[2023 라마단 Day22] 아랍의 대추수를 감당할 이집트/ 강성하여 대적을 밟는 백성, 수단
최종 수정일: 4월 13일

<이집트>
이집트는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 중 한 곳으로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등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문화 유산이 가득한 땅이지만, 성경에서의 이집트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괴롭히며 열 가지 재앙에도 끝까지 하나님을 대적했던 고집스러운 민족입니다.
1920년대 이집트에서는 서구 문명을 비판하며 이슬람의 근본으로 돌아가자 외치는 ‘무슬림 형제단’이 시작되었고, 이는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단체인 탈레반과 IS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이집트는 지금도 다른 아랍 국가에 막강한 종교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19장 말씀을 이집트 가운데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약속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이들을 시리아, 이라크와 함께 세계 중에 복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그 날에 애굽에서 앗수르로 통하는 대로가 있어 앗수르 사람은 애굽으로 가겠고 애굽 사람은 앗수르로 갈 것이며 애굽 사람이 앗수르 사람과 함께 경배하리라 (사 19:23)
이사야 19장에서 말씀하신 대로 현재 이집트는 경제와 사회, 정치 등 모든 영역이 붕괴되었고 국가 지도자와 정치인들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으나(사 19:1-17), 그와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애굽을 회복시키시고 이 민족을 통해 마지막 남은 아랍/중동 지역과 이스라엘이 주께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는 언약의 성취 또한 급속도로 이루고 계십니다.
특별히 지난 2015년 이집트 기독교인 21명이 리비아에서 IS에 납치되어 참수되었을 때, 이집트 교회는 이들을 순교자로 선포하며 이집트 교회가 이 순교의 길을 따라갈 것이라 결단했고, 오히려 우리는 IS를 용서한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21명 순교자들의 피를 잊지 않으셨고, 이 순교의 열매로 수많은 애굽 청년들을 깨우고 계십니다.
이집트의 그리스도인들은 현재 코로나19 펜데믹과 주변의 반대가 더욱 거세어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계속해서 복음을 증거하기에 힘쓰고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면 무슬림들로부터 수많은 불이익과 고난을 받을 것을 알면서도 복음 증거함을 멈추지 않고 있고, 더욱이 열방의 다른 민족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기 위해 삶을 헌신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이 민족을 통해 이 땅의 9천만의 무슬림들이 주께로 돌아올 뿐 아니라, 온 열방이 주께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그 예언의 성취를 볼 때까지 이 복음 운동은 쉬지 않고 계속될 것입니다.
<수단>
수단은 성경에서 구스라고 불리는 지역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6세기에는 강력한 기독교 왕국이었지만, 16세기 아랍에 의해 정복되면서 이슬람화 되었습니다. 이슬람화 되면서 기독교는 무너지기 시작했고, 그리스도인들은 기독교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감옥에 가고, 교회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 했습니다.
한 목사님은 경찰들이 교회로 쳐들어와 목사님을 구타하고, 감옥으로 끌고 가 고문을 하기도 하고, 어느 분은 20년동안 교회를 섬기면서 수차례 감옥에 들어갔다 오시고, 지금도 경찰의 감시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그렇게 4,600만명의 인구중, 약 3%미만의 그리스도인들이 남아있습니다.
2012년부터 기독교인들을 구금, 외국인 크리스찬들과 구호단체를 추방했지만, 2018년 12월 정부의 빵값 3배 인상에 항의하는 시위 후, 2019년 4월, 오마르 알 바쉬르 대통령이 30년만에 축출되면서 이슬람 근본주의 독재 정부가 무너졌고, 이후 과도정부에 의해 개종자들을 향한 사형죄가 폐지, 국가와 종교를 분리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수단은 과도정부에서 시민 대표였던 함독총리가 타국가로 결국 망명을 하고, 현재는 군부가 정권을 잡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신뢰하던 함독 총리가 자신들을 버리고 타국가로 망명한 것에 많은 실망을 하고, 계속해서 치솟는 물가와 군부가 정권을 잡고 있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하며, 2021년 10월 군부의 쿠데타로 시작된 시위는 아직까지도 진행중에 있습니다.
수단 군부는 최근 민간정부로 권력을 넘기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이스라엘과 국교를 맺으면서 관계 정상화를 이루려하지만, 추이를 지켜보아야 합니다. 계속되는 시위에 희생되는 이들은 청소년들과 청년들뿐입니다.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이 땅의 것 때문에 목숨 거는 자들이 아닌, 하나님 나라를 위해 십자가를 들고 일어나는 믿음의 세대로 일어날 수 있도록 손모아주세요.
그 때에 강들이 흘러 나누인 나라의 장대하고 준수한 백성 곧 시초부터 두려움이 되며 강성하여 대적을 밟는 백성이 만군의 여호와께 드릴 예물을 가지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을 두신 곳 시온 산에 이르리라 (사18:7)
수단에서는 2030년까지 200명의 청년 선교사 파송을 선포하며 달려가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시작된 선교훈련 가운데 현장에 나가길 소망하는 청년들이 일어나고 있고, 수국의 첫 파송자들이 닫힌 문을 열고 열방으로 나아가, 온 아프리카 전역가운데 복음의 능력이 임하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수단에게 주신 사18장의 언약의 말씀을 성취하는 거룩한 세대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1. 오랜 내전과 시위로 소망없이 살아가는 수단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이 땅의 것에 소망을 두는 자들이 아닌, 영원한 소망을 두고 사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주의 빛을 비추셔서 모든 어둠이 떠나가며, 가리워진 모든 허울을 벗어던지고 생명의 주께로 달려나오게 하소서.
2. 이사야 18장의 말씀처럼 강성하여 대적을 밟는 백성인 수단이 영적 최전선으로 나아가 대적을 밟으며 주께로 다른 민족들을 돌이키는 용맹한 군사로 서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