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 가장 높은 곳에서 다윗의 군대로 일어날 티벳

종족 개관

히말라야 산맥의 북단, 유라시아의 심장부에 위치한 티벳은 평균 해발 4,000m에 자리하여 세계의 지붕으로 불립니다. 티벳에서는 양쯔강, 황하강, 메콩강, 인더스 강, 갠지스 강 등 아시아 주요 강들이 발원하여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중국 영토의 8분의 1을 차지하는 티벳은 현재 중국의 55개 소수민족 중 하나로 대외적으로는 중화인민공화국 서장자치구로 불리며, 중국 내륙에 640만 명, 네팔, 인도, 부탄에 약 20만 명 등 모두 660만 명이 흩어져 살고 있습니다.
티벳 민족의 불교는 매우 독특한 양식을 띠고 있는데, 이것은 7세기에 송첸캄포 왕을 통해 인도와 중국에서 들어온 불교가 티벳의 샤머니즘과 결합하여 형성되었습니다. 이 불교는 지금도 티벳인들의 문화와 생활 속에 깊이 뿌리내려 있습니다. 티벳 민족은 전생의 죄를 해결해야 한다는 두려움 때문에 오체투지와 경전을 넣은 마니 통을 돌리며 평생을 살아갑니다. 또한, 티벳 불교는 티벳을 넘어 몽골, 인도, 네팔, 부탄 등에 확산되어 티벳 불교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티벳 청년들은 급속한 세속화와 중국으로의 동화를 겪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돈과 쾌락, 성공을 원하지만 소수민족으로서 제약이 있고, 전통문화와 언어를 파괴당하는 현실 속에서 갈 길을 알지 못해 방황하고 있습니다. 많은 티벳인들은 마지막 정체성을 자신들의 불교에서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리를 얻고자 하나 찾을 수 없고, 그 때문에 더 갈급해하는 악순환 속에서 고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청년사역자들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고 영적 리더로 세워지는 청년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리더들이 열방을 향한 선교비전으로 양육되고 있으며 이들을 통하여 교회 모임이 형성되어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