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아람의 변방 마그렙의 축복의 통로 튀니지

종족 개관

과거 카르타고라고 불렸던 튀니지는 2세기경 이집트의 상인들을 통하여 이미 복음을 들었고, 5세기에 이르러서는, 인구 70% 이상이 하나님을 믿고 섬길 정도로 복음이 편만했었습니다. 당시 튀니지 초대교회는 목숨을 위협하는 로마의 거센 핍박 속에서도 예수님의 이름을 부인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지킨 순교자들의 피 위에 세워졌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튀니지는 어거스틴, 터툴리안, 키프리아누스 와 같은 초기 신학자들이 활동했던 본거지이기도 하며,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신약성경 27권이 정경으로 인정된 곳입니다.
하지만, 그랬던 튀니지도 물질과 세상의 유혹 앞에 점점 믿음을 잃고 타락하기 시작했습니다. 7세기경 이슬람 제국의 침입이 시작되었고, 그들의 종교차별적인 세금정책에 튀니지 민족은 하나님 대신 돈을 선택하여 모두 이슬람으로 개종하게 됩니다. 그 후로 그리스도인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되었고, 인구 99% 이슬람의 어둠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이슬람 제국은 교회의 기둥을 뽑아 북아프리카의 첫 모스크를 짓는 데 사용하였고, 카르타고 교회들은 모두 폐허가 되어 터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튀니지는 오늘날 세계에서 인구 대비 복음화율이 가장 낮은 국가 2위로 남게 되었습니다.
2010년 한 청년의 분신자살을 계기로 쟈스민 혁명이 시작되었습니다. 튀니지에서 시작된 민주화 혁명은 이집트, 리비아, 시리아를 포함한 전 아랍세계에까지 퍼져갔습니다. 혁명이 끝나고 민주화를 이루었지만, 튀니지 청년들의 공허함은 더 깊어져만 갔습니다. 그리고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들은 시리아에서 시작된 이슬람 무장단체 IS에 가담하고 있으며, IS 단원 전체의 20%, 즉 3000명가량이 튀니지의 청년들로, 모든 아랍국가 중 가장 많은 수의 청년들이 IS에 가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지금 튀니지 가운데 정말 새 일을 행하고 계십니다. 튀니지 영혼들이 복음을 듣고 진리를 깨달아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며 일어나고 있고, 하나님께서 튀니지 땅에 부흥을 주시고 계십니다. 쟈스민 혁명으로 북아프리카와 온 아랍지역을 흔들었던 튀니지가 이제는 이 부흥을 온 열방에 흘려보낼 축복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DAY 30 – 마그렙 마하나임! 일어날지어다!
아랍의 변방 마그렙의 축복의 통로 튀니지는 지난 1400년간 철저한 이슬람국가로 남아 있는 황폐한 성읍과도 같습니다.
여타 아랍권에 잔존하는 그루터기 교회마저 없는 프론티어이지만, 동시에 제도적으로(헌법), 심정적으로(복음에 대한 반응)는 타무슬림 국가에 비해 상당히 열려있는 곳입니다.
6년전, 아랍권을 뒤흔든 튀니지 자스민 혁명이후 이 황폐한 성읍의 문도 열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역자들의 유입과 더불어 2014년 여름부터는 여러 아랍국가에서 아랍인 단기여행팀이 동역하고 있고 그 가운데 아랍 청년 선교사(AM2기)까지 합류되고 있습니다.
세상의 물질과 쾌락으로 인해 무너졌던 튀니지과 마그렙 지역의 교회들을 어둠이 깊어져 가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비전으로 깨우고 계십니다. 이들의 연대는 마그렙 지역에 큰 부흥을 일으킬 것이며 마하나님! 하나님의 거룩한 군대로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아멘! 주 예수여 속히 오시옵소서!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엡 4:16)
아랍과 마그렙 지역 교회들의 거룩한 연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알제리와 리비아의 비자의 문을 여시고 튀니지를 통하여 마하나임 군대가 왕래하는 일이 속히 일어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