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드; 하나님 나라를 향한 소망으로 가득 차 오르게 될, 희망찬 쿠르드

종족 개관
쿠르드 민족은 지리적인 특징 때문에 늘 전쟁을 겪고, 다른 민족들의 지배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여러 나라들의 침략으로 무려 28개의 문명이 지나가면서 다양한 종교도 들어왔습니다.
각종 샤머니즘으로 시작하여 조로아스터교의 전신인 예지디교, 기독교 등이 들어오다가, 7세기경 이슬람의 세력 확장으로 이 지역이 정복되면서 이슬람화 되었는데, 아랍 민족이 아닌 다른 민족으로 이슬람화가 된 첫 번째 민족이 되었습니다.
현재 여러 나라들 가운데 흩어져 살아가고 있는 쿠르드는 터키, 시리아, 이라크, 이란의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거주하고 있으며, 이를 쿠르디스탄이라 부릅니다. 그중 가장 많은 수인 2천만 명이 터키에 거주하는데, 이는 터키 전체 인구의 25%를 차지합니다.
터키에서 많은 수의 쿠르드인은 큰 위협으로 느껴지기에 쿠르드인들의 민족성을 말살시키고자, 쿠르드 언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법으로 금지하고 여러 구실을 대어 쿠르드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많은 이들을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IS는 시리아의 북동부 코바니를 거점으로 삼았는데, 이곳 코바니는 쿠르드 민족의 핵심 지역이기 때문에, 이 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쿠르드인들은 스스로 민병대를 결성하여 목숨을 내놓고 IS에 대항하고 있습니다. 또한, IS로 인해 수많은 쿠르드인들이 갈 곳을 잃은 채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너고 국경을 넘고 있습니다.
터키의 쿠르드인들은 시리아 코바니에서 치열하게 IS에 대항하는 자기 민족을 도와달라고 터키 정부에 간절히 요청했지만, 터키 정부는 오히려 이번 기회를 통해 쿠르드인들을 몰아내려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