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인도차이나반도의 선교필드, 캄보디아

종족 개관

캄보디아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앙코르와트 사원과 킬링필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1975년부터 4년 동안 통치했던 공산주의 크메르 루즈 정권은 도시에 살던 수백만 명을 시골 농장으로 보내어 강제 노동을 시켰고, 킬링 필드로 약 200만 명을 학살했는데, 이를 두고 20세기 최악의 대량살상 중의 하나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국제원조를 받는 대표적인 가난한 국가인 캄보디아는 지금 그 옛날 찬란했던 앙코르왕국의 영광을 다시 꿈꾸며 국가적인 도약을 위해 일어나고 있습니다. 동남아 국가연합인 아세안이 최근 경제적인 급부상을 하면서 회원국인 캄보디아도 그 흐름을 타고 세계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종교적으로는 불교가 국교이지만, 신실한 불자들은 드물며 최근에는 무슬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슬람 세력이 이곳 가난한 이들에게 집을 지어주고 많은 도움을 줌으로써 한 마을이 이슬람으로 자발적 개종을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또한 “나가 “라는 5개 머리를 가진 뱀을 숭배하며, 마을 곳곳에 우상을 모시는 곳이 가득합니다.
캄보디아는 약 100년의 기독교 선교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지금도 세계의 거의 모든 기독교 단체들이 들어와 사역을 하고 있으며 캄보디아의 교회들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들은 불교에 관심이 식어졌으며 오히려 기독교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1993년 총선을 기점으로 종교의 자유가 주어지면서 많은 기독교 NGO들과 선교사들 그리고 태국 국경지대에 흩어져 있던 그리스도인들이 돌아오면서 캄보디아에 교회가 다시 세워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문맹률이 높은 수많은 캄보디아인들이 기독교 라디오 방송을 통해 성경말씀을 듣고 주님을 영접하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복음화율 1.5%라는 통계에서 알 수 있듯이 캄보디아 북부지역에는 아직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곳이 많으며 기독교인들이 다수 종교인 불교도들로부터 종종 핍박과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