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오늘의 기도] '이드 휴전' 후에도 수단서 필사적 탈출…EU "1천명 이상 대피"

최종 수정일: 4월 26일


수단 군벌 간의 무력 충돌이 주춤했던 사흘간의 '이드 알피트르(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명절) 휴전'(21∼23일)이 종료된 후에도 각국의 필사적인 자국민 또는 외교관 철수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서방 국가들과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요르단, 쿠웨이트, 카타르 등 아랍권 국가들이 수단 내 외교관을 포함한 자국민 철수 작전을 마쳤거나 진행 중이다.


또 한국과 일본 등도 수단 인근에 군용 수송기와 병력을 배치해 수단 체류 국민의 국외 철수 준비를 마쳤다.


프랑스와 독일은 이날도 군용기를 이용해 700여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스위스, 폴란드, 헝가리, 일본 국적자들도 포함됐다.


네덜란드 군용기도 이날 여러 국적의 피란민을 태우고 수단에서 인근 요르단으로 향했다고 네덜란드 외무부가 밝혔다.


전날 하르툼에서 홍해 도시 포트 수단으로 출발한 유엔의 대규모 철수 차량 행렬은 아직 목적지에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65대의 차량으로 구성된 유엔의 대피 행렬에는 직원과 가족 등 700여 명이 함께하고 있다.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 간의 충돌이 격화한 서부 다르푸르에서도 외국인과 수단 국민을 인근 차드와 남수단 등으로 대피시키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외교 소식통이 전했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이날 룩셈부르크에서 기자들과 만나 "복잡했지만, 성공적으로 철수 작전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1천명 이상의 EU 시민이 수단에서 대피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시민들을 탈출시킨 프랑스에 특별히 감사한다. 그리고 각국의 시민들을 데리고 나온 많은 국가의 노력에도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열흘간의 치열한 무력 충돌로 현재 수도 하르툼의 병원들은 대부분을 문을 닫았고, 전기와 물 공급도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드 휴전 종료 후엔 정부군과 RSF 간 분쟁이 격화해 본격적인 내전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필사적인 탈출이 이어지고 있다.


(후략)


출처 : 연합뉴스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사람들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피하나이다(시 36:7)

수단 군벌 간의 무력 충돌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운데 사흘간의 이드 알피트르 휴전마저도 이 분쟁을 막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이것으로 수단에서는 부르한 장군이 이끄는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RSF의 무력 충돌이 15일에 발발하여 현재까지 400여 명이 숨지고 3천7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주님, 라마단 시기였던 4월 15일부터 지금까지 열흘 동안 일어난 이 무력충돌로 수단이 눈물바다가 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드 알피트르'라는 명목으로 휴전까지 했음에도 수많은 희생자를 내면서까지 일어난 각 군의 이권에 대한 다툼이 끝을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사태로 수도 하르툼의 병원들 대부분이 문을 닫고, 전기와 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살아남아야 하는 수단 영혼들을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외교관들과 외국인들이 모조리 빠져나가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그리스도의 몸 된 현지 교회가 남은 수단 국민을 섬기며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베풀게 하옵소서.


이슬람이 줄 수 없는 평안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전하며 주의 날개 그늘 아래와 같은 피할 곳을 마련하도록 세계교회가 기도하며 힘을 더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수단의 분쟁이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되게 하시고 이 땅을 통치하시는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며 열방에 평안의 소식을 전하는 수단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