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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베트남 기독교인들, 반정부 사태로 인한 박해 우려


베트남 소수민족 기독교인들은 최근 발생한 반정부 폭력이 기독교 공동체에 불러올 잠재적인 여파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지난 6월 11일 새벽 베트남 중부고원 닥락성 쿠인구 에아티에우와 에아크투르 코뮌에서 위장한 무장단체에 의해 경찰 4명, 공무원 2명, 행인 3명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들은 소형 무기, 수류탄, 휘발유 폭탄 등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CP는 “몬타낭드(Montagnards: 고산족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편집자 주)라고 불리는 소수민족 부족이 이번 공격의 배후로 추정된다”며 “소수민족들은 베트남의 200만 복음주의자 중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대부분의 정보는 소규모 국영 미디어가 보도한 것으로, 공안부는 체포된 용의자들에 대해 “단순히 인터넷을 통해 망상을 가진 극단주의자들의 선동을 받은 청년들”이라고 규정했다.


베트남 정부가 오랫동안 정치적 불만을 표명해 온 일부 소수민족 교회를 ‘종교를 가장한 단체’로 지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관행과는 달리 공식 언론은 잠재적인 기독교인들의 개입 가능성을 놓치지 않았다. 끊임없는 감시 아래, 이러한 단체는 공인된 종교단체로 등록할 수 없게 돼 있다.


(중략)


반정부 폭력은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때때로 소외된 몬타낭드 소수민족들을 상대로 한 핍박은 도를 넘은 지 오래다. 그들은 진행 중인 토지 분쟁에서 항상 패했으며, 최근에는 고속도로와 도시 확장을 위해 농지를 몰수하는 문제로 정부와 몬타낭드 커피 농장 소유주 사이에 긴장이 고조돼 왔다.


이 지역의 소수자들은 오랫동안 언론, 집회, 종교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제한을 받으며 살아 왔다. 최근 몇 년 동안 기독교인에 대한 노골적인 박해는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 기독교인 토지 몰수와 탄압은 2001년과 2004년에 일어난 크고 폭력적인 봉기의 주요 원인이었다.


또 몬타낭드 기독교인 난민들은 수년간 베트남을 떠나 캄보디아와 태국으로 망명을 요청했다.


정부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압도적인 군병력을 동원해 신속히 이날 사태를 수습했다. 아시아뉴스는 “6월 14일 발생한 폭력이 확산되고 있으며, 중부 고원의 일부가 봉쇄됐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다른 매체에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라디오자유아시아는 6월 20일 현재 70명 이상의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발표했다. CP는 “그들이 실제로 사건에에 연루됐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틀림없이 상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6월 22일 인민일보는 공식 설명과 함께 광범위한 기사를 게시했고, 소셜미디어에서 정부의 공식 발언 외에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것에 대한 이례적인 단속이 있었다. 위반자에게는 이미 4천 달러가 넘는 막대한 벌금이 부과됐다.


CP는 “정부의 이러한 강한 우려는 베트남이 처한 민감한 입장 때문으로 볼 수 있다”며 “베트남은 2022년 12월 미국 국무부의 종교자유침해 특별감시국가 목록에 포함돼, 여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제재의 주된 이유는, 더 많은 통제권을 가지려는 정부의 성향에 불만을 보인 독립적인 몬타낭드 교회에 대한 정부의 가혹한 종교 자유 제한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후략)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마 13:23)

지난 6월 11일, 무장단체에 의해 경찰 4명, 공무원 2명, 행인 3명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 일로 인해 베트남 기독교인들은 박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200만 복음주의자 중 80%가 핍박을 받는 소수민족이며 억압 가운데 있는 이들은 때때로 반정부 폭력에 연루되기도 합니다.


베트남은 2022년 12월 미국 국무부의 종교자유 침해 특별감시국가 목록에 포함돼, 여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독교 박해 순위 25위인 베트남에 종교의 자유를 위한 실질적이고 강력한 변화가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핍박 가운데 있는 베트남 교회가 오히려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며 복음의 능력으로 모든 어둠을 이길 때 좋은 땅에 뿌려져 백 배, 육십 배, 삼십 배의 결실을 맺는 강력한 교회가 될 것을 믿습니다.


물리적인 방법이 아니라 오직 말씀의 능력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일어나 복음으로 베트남을 변화시키는 교회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소수 민족의 한계를 넘어, 모든 민족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사랑의 능력으로 복음을 베트남 전역에, 온 열방에 증거하는 교회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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