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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소식] “중국, 가족 인질 삼아 해외 운동가 협박” BBC의 폭로 


중국 정부가 고국의 가족들을 인질로 해외 거주 위구르인들을 협박해 정보 수집 활동에 동원해왔다고, 7월31일 영국 BBC가 폭로했다.


BBC에 따르면, 위구르인 알림(Alim·가명)은 영국에 난민 신분으로 도착한 뒤 6년 만에 모친과 영상 통화로 상봉했다. 두 사람은 통화 내내 거의 대화를 주고받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다. 모친의 뒤로 하얀 벽이 보였는데, 그것이 위구르족 거주지인 신장의 자택인지 수용소(위구르인 100만여 명이 수감된 것으로 알려져 있음)인지는 파악할 수 없었다.


이 통화는 휴대폰 두개로 이뤄졌다. ‘어떤 사람’이 알림과 그의 모친에게 각각 전화한 뒤 두 휴대폰을 서로 마주 보게 세워놓았다. ‘어떤 사람’은 중국 경찰이다.


알림은 모친과 영상 통화를 마친 뒤 중국 경찰의 전화를 받았다. 경찰관은 그에게 위구르인들의 모임에 참석해서 정보를 수집하라고 요청했다. 알림은 “중국 경찰은, 런던에서 반중 시위가 열릴 때마다 전화를 걸어 누가 참석했는지 물었다”라고 BBC에 밝혔다.


알림에 따르면, 중국 경찰은 그에게 위구르 인권 운동의 지도자들과 친분을 쌓으라며 이에 필요한 자금 제공까지 제안했다. 또한 이 자금 세탁을 위해 위장 법인을 설립하라고 조언했다. 이런 종류의 위장 법인이 많다고도 들었다. 알림은 경찰의 요청을 거부하면 모친이 괴롭힘을 당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BBC에 따르면, 영국 셰필드 대학교 데이비드 토빈 박사는 영국 거주 위구르 난민 400여명 중 48명을 인터뷰 및 설문조사했다. 그 중 2/3가 중국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중국 경찰은 그들에게 스파이 활동을 요청하는 한편 위구르 인권 운동을 자제하고 언론과 인터뷰하지 말라고 말했다.


토빈 박사는 위구르인 5만여명이 거주하는 튀르키예에서도 응답자 148명 중 80%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비슷한 위협을 받았다고 BBC에 말했다. 튀르키예 내 위구르 커뮤니티에선 상대방을 서로 중국 스파이로 의심하는 풍조가 확산되고 있다.


권위주의 정부들이 해외로 탈주한 난민을 통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여러 수단을 통칭 ‘초국가적 탄압(transnational repression)’이라고 부른다. 토빈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영상 통화를 이용한 통제는 중국 경찰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중략)


BBC와 인터뷰한 알림은 오랫동안 고민했지만 결국 중국 경찰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내 가족의 안위를 위해 다른 위구르인들을 배신하는 것은 민족을 파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대가를 치러야한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


출처: 시사IN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 (시16:1-2,9-10)

하나님, 중국 정부가 자국 내에 있는 위구르인들을 인질 삼아 해외 거주 위구르인들을 협박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중국 내부에 있으나 외부에 있으나 끊임없이 덮쳐 오는 정부의 탄압과 위협 속에서 고통하고 있는 위구르인들의 신음 소리에 주께서 응답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국가도 종교도,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이들을 건져 주지 않는 참혹한 상황 속에서, 주 예수님만이 이들의 유일한 피난처가 되심을 고백합니다.


지금도 진리를 찾아 헤매고 있는 위구르인들 한 명 한 명에게 성령님께서 친히 찾아가 주셔서, 위구르 민족의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며 구원자가 되시는 주 예수님을 만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위구르 민족이 우리의 영뿐만 아니라 육체까지 구원하시는 주 하나님의 크신 은혜 안에 거하며, 주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고백하며 영을 다하여 주를 찬양하는 민족으로 새롭게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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