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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소식] 열방의 닫힌 문을 열 튀니지

최종 수정일: 7월 26일


(위 사진은 내용과 무관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튀니지에 사는 와르데입니다.


저희 가정은 정신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언니와 군인 시절 낙하산 추락사고 탓에 무직이 된 아버지가 있고, 저는 매일 그들을 돕고 살피며 지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가정 안에서는 가장 인정받지 못하고 있음을 느꼈고, 그 때문에 제 삶은 늘 외롭고 고달프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길을 가던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예수님에 대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할 거라 생각했던 저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야기는 제게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예수님을 영접하였고 그분을 더 알고 싶은 마음에 예배모임에 계속해서 나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예수님이 저를 사랑한다는 음성을 듣게 되었는데 그때 마음이 감격스러워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가족들의 인정을 받고 싶어했던 제 마음은 어느새 예수님의 사랑과 그분의 인정으로 채워졌고, 지금은 그분만을 따르며 가족들에게도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가족들에게 맞게 될까 두렵지만, 저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꼭 전할 수 있도록 저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34.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35.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여졌더라 (막 7:34-35)

와르데 자매를 사랑하시고 가족들을 돌보느라 지쳐있던 자매를 만나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와르데 자매를 위해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신 사랑의 이야기가 자매에게 넉넉한 위로가 된 줄 믿습니다.


변함없으시고 영원하신 그 사랑과 인정으로 와르데 자매를 채우신 것처럼 와르데 자매 가족들의 마음도 채우시고 회복시켜주옵소서.


와르데 자매 가운데 이 복음을 전함에 가족들로부터 핍박을 받을까 두려워하는 마음 또한 주께서 만져주옵소서.


자매의 입을 여시고 혀가 풀어져 살아계신 예수님의 역사를 분명히 말하게 하시고 가족들과 튀니지 영혼들의 귀를 여셔서 온전히 기쁨으로 전달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튀니지가 마그렙창과 열방의 닫힌 문을 열며 예수님의 사랑을 선포하는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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