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우랄창(타타르스탄, 크림타타르, 바쉬코르토스탄); 생기야 사방에서 불어오라! 북방의 지극히 큰 군대 불가-우랄

종족 개관

러시아 연방 중동부에 위치한 타타르스탄은 러시아의 최대 이슬람 자치공화국으로 러시아의 민족 구성 중 러시아인 다음으로 많은 민족입니다.
1552년 러시아는 타타르스탄을 지배하면서 무슬림이었던 타타르민족에게 러시아 정교로의 개종을 강요했고,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무자비하게 학살당했습니다. 이로 인해 러시아 정교회의 상징인 십자가는 타타르민족에게 사랑과 생명이 아닌 상처와 무자비한 억압의 상징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러시아의 지배 가운데 살아가던 타타르인들은 1920년 자치공화국을 건설하였고, 1991년 구 소련의 붕괴로 급격한 세속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자유 속에 이 땅의 청소년과 청년들은 세상 문화에 심각하게 노출되었고 스스로 무슬림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이슬람의 규율과 법칙은 거의 지키지 않고 세상의 쾌락을 좇는 이름뿐인 무슬림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스스로 가지고 있는 강력한 무슬림 정체성과 동시에 심각하게 세속화 된 이들의 마음은 복음을 받아들이기에 너무나 힘들어 보입니다.
최근 카잔에 18명의 IS대원들이 들어왔고 IS에 가담한 러시아 무슬림들이 대부분 타타르인과 다게스탄인들이며, 이들이 샤리아율법을 따르지 않는 무슬림들을 처벌하러 타타르스탄에 꼭 올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어 도시 전체가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카잔에서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들이 계속해서 개최되면서 국제적인 도시로 발돋움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잔의 이러한 변화와 함께 이단과 타종교, 이슬람의 부흥을 꾀하는 운동들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하지만 참 진리를 전하는 활동은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어둠이 더 짙어져 가며 거짓 진리가 이 땅을 덮으려 하는 이 때에 하나님께서는 타타르스탄에 생명이 있다 말씀하십니다. 이 땅에 주님의 생기가 불어 이들이 주님 안에서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선포할 때 모든 러시아의 소수민족들을 깨우며 땅 끝까지 주의 복음 들고 전진하는 북방의 군대로, 주님의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는 자들로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바쉬코르토스탄은 1919년에 성립된 러시아 최초의 자치공화국으로, 러시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인구를 가진 바쉬키르 민족의 거점 지역입니다. 러시아인, 바쉬키르인, 타타르인을 비롯하여 약131개 민족이 함께 어울려 살고 있어 ‘민족과 문화의 산 전시장’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러시아의 첫 번째 석유생산지이며 러시아정부의 지원으로 경제 발전을 이루었지만 급속한 경제 발전의 이면에 계층 간 불균형으로 인한 극도의 빈부 격차로 갈등이 끊이지 않고 황금만능주의와 자본주의는 이 땅의 청년들을 허무와 좌절의 나락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14세기부터 이슬람이 바쉬키르인들의 주 종교로 확립되었지만 1574년 러시아의 지배를 받게 되면서 이들은 정교회로 강제 개종을 당하였고, 이 과정에서 많은 바쉬키르인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1917년 공산혁명 이후, 바쉬키르 민족은 러시아에 종속되는 조건으로 정부를 구성했는데 이 때 다시 이슬람을 공식종교로 확립하게 됩니다.
바쉬키르인들은 여러 인종들과 더불어 살고 있어서 강한 다원주의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은 하나이지만, 그 신에 이르는 길이 여러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곳에서는 특정 종교나 이단이 공개적으로 탄압을 받는 경우가 흔치는 않습니다.
바쉬코르토스탄에 있는 소수의 개신 교회들은 우크라이나, 미국, 동유럽 국가의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졌으며 여러 교단들이 있지만 2012년 여름을 마지막으로 현지에 한국인 사역자가 없는 상황입니다.
바쉬코르토스탄은 54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방의 교회들은 대부분 국가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작은 규모의 가정 교회일뿐더러 아직도 교회가 없는 지방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 땅의 작은 마을 마을마다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교회들이 세워지고 이 땅의 빛과 소금으로 강하고 담대하게 일어나 복음을 선포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크림타타르 민족은 우크라이나에 사는 나라가 없는 민족입니다. 이들이 살고 있는 우크라이나 내 크림반도는 흑해 연안의 유일한 반도로 해외로 통하는 부동항이 있어서 중요한 무역중심지 및 수상교통로가 되고 있으며, 러시아의 하와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해변, 고성 등의 많은 유적지 그리고 풍부한 과일들로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머물게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 크림 반도에는 러시아인이 58%, 우크라이나인이 24%로 전체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약12%정도만이 크림타타르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크림타타르인들은 러시아로부터 식민 통치를 받았고, 민족 전체가 강제이주를 당하는 엄청난 아픔을 겪었습니다.
1991년을 기점으로, 중앙아시아, 특히 우즈베키스탄에서 많은 크림타타르인들이 크림반도로 돌아오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이 민족은 자신들만의 나라를 가지지 못하여 시위를 통해서라도 자신들의 나라를 되찾고 싶어합니다.
크림타타르 민족은 러시아에 대한 큰 상처와 강한 분노로 인해 ‘러시아인이 믿는 기독교의 신은 전쟁과 파괴의 신일뿐이다’ 라고 말하며, 기독교를 오해하고 복음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자신들이 100% 무슬림이라고 말하며 이슬람을 민족의 정체성으로 삼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크림자치공화국이 주민 찬반 투표를 통해 러시아귀속을 96.77%이상 압도적 찬성으로 결정한 이후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곧바로 합병 조약에 서명했습니다. 하지만 크림반도 내에 있는 많은 우크라이나인들과 크림타타르인들은 이에 반대하고 있어서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전쟁의 소문이 들려오고 민족간의 다툼이 커지면서 이 땅의 문이 닫힐지도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국교회가 크림타타르를 위해 더욱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할때 나라 없는 원통함으로 살아가는 크림타타르가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천국 백성들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