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복음의 기마 부대로 추원길을 따라 땅 끝까지 진군할 몽골

종족 개관

몽골은 중국의 북쪽과 러시아의 남쪽에 위치한 동아시아의 내륙국입니다. 면적은 남한의 16배이지만 인구는 300만 명으로 그린란드를 제외하면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낮은 국가입니다. 정식명칭은 몽골국으로 통칭 외몽골을 말합니다. 중국 내 자치구인 내몽골과는 분단된 지 오래 되어서 민족적 친근감이나 통일을 원하는 의지는 거의 없습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공산주의국가가 된 몽골은 70년 동안 무신론 교육을 받아왔으며 1989년 공산주의를 포기하고 개방화가 진행되면서 빠른 속도로 복음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물질주의와 세속주의는 더 빠르게 이들의 영혼을 잠식해 가고 있습니다.
고대로부터 몽골인들의 마음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샤머니즘은 최근 세속화와 편승하여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정부 고위 관직자들 사이에서는 저마다 자신의 개인 무당을 소유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무속인의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슬람교는 몽골을 이슬람의 동진을 위한 교두보로 삼고자 이슬람 선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바양울기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 5개의 터키학교를 세우고 이슬람화 된 차세대 몽골 지도자를 키워가고 있으며 울란바타르 중심가에 거대한 이슬람 사원을 건축하는 등 이슬람 선교가 공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대의 라마불교사원인 간등사에서는 매 주마다 수 천 명의 몽골인들이 소원을 빌거나 예불을 드리고 있는데, 공산주의시절에도 이 사원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개방화 이후 전통종교 복고운동으로 수천 개의 절들이 세워졌고, 가정의 어린 장자들이 라마승이 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급속한 세속화는 성도들을 미혹하는 주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몽골 땅 가운데 놀라운 일들을 행하고 계십니다. 1989년까지 한 명의 그리스도인도 없었던 몽골교회가 2000년 이후 10만 명 이상으로 성장했고, 2020년까지 몽골 인구의 10%를 제자 삼아 열방을 섬기자’라는 2010 비전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몽골은 미전도종족 가운데 가장 빠른 복음화와 선교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다른 미전도종족의 롤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디아스포라 몽골인들은 천만 명 이상이 세계에 흩어져 있으며 높은 교육열과 언어능력으로 적지 않은 세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100여개의 몽골교회가 있고 무비자로 왕래할 수 있는 중국과 북한까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민족입니다. 한국교회가 이들을 섬기고 연합할 때 동아시아, 중앙아시아, 내몽골, 중국 그리고 흩어져있는 천만명 이상이 세계에 흩어져 몽골 디아스포라 민족이 큰 군대로 일어날 것입니다!